화성FC, 춘천시민축구단에 2대1 승리12명이 싸운 화성FC, 23회 화성시민의 날에 '기쁨 두 배'
[경인통신] 강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2023 시즌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화성FC는 19일 춘천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1로 승리했다. 화성FC는 지난 11일 K3리그 1라운드에서 강릉을 상대로 3대0으로 물리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뒤, 23회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2라운드 경기에서도 홈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오문섭 화성시 부의장, 박종선 화성시 체육회장 등 많은 내빈과 주말을 맞아 어린이들과 손잡고 나온 가족. 친구. 연인 등 2500여 명의 축구팬들이 12번째 선수가 돼서 경기에 동참했다. 지난해 K4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K3리그로 승격한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1일 개막전 상대로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기세를 몰아 화성FC에 도전장을 냈다.
이날 오후 2시 정명근 화성시장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가던 흐름을 깨고 전반 28분 춘천시민축구단의 공이 화성FC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팀에 선취골을 허용하자 화성FC 관중석에는 응원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고 그 여세를 몰아 화성FC도 여러 차례 상대팀 골문을 두드린 끝에 10분 만에 동점을 성공 시켰다.
전반 경기가 끝나자 화성FC 치어리더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고 응원의 함성은 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후반 경기에서는 양 팀이 골을 사수하기 위해 달리고 넘어지고를 반복했고 점수가 안 나자 양 팀 감독은 선수를 여러 차례 교체하며 총력을 펼쳤다. 연장 시간이 5분 주어진 상황에서 화성FC 12번째 선수들의 활략은 극에 달했고, 보답이라도 하듯 화성FC가 종료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를 2대1로 승리한 화성FC 선수들은 23회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펜사인회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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