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500인 원탁토론회’ 개최수원시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법은 '주변 인력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오는 7월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필요한 돌봄서비스', '돌봄서비스를 이용 시 우려되는 점',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방법'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한 후 선호도 투표를 했다. 10명씩 50개 테이블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필요한 돌봄서비스 부문에서는 '방문 가사 지원은 ‘식사도움, 복약지도 등 가사 서비스 지원’이 48%', '동행 지원은 ‘병원 동행 서비스’가 38%', '심리지원은 ‘은둔형 청년을 위한 심리서비스’가 38%', '일시보호는 ‘퇴원 후 요양이 필요한 경우’가 56%', '우선시 돼야 하는 돌봄 서비스는 ‘방문 가사 지원’이 3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민들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려되는 점’은 ‘대상자와 제공자 간 학대 및 인권침해’가 44%로 가장 많았다.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방법’은 ‘주변 인력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이 31%로 가장 많았다.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통합돌봄 사업 브랜드명’과 ‘통합돌봄 수행 제공자명’을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했다. 통합돌봄서비스 브랜드명은 ‘수원새빛돌봄’(88%), 통합돌봄 수행 제공자명은 ‘새빛돌보미’(84%)가 선정됐다. 시는 토론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은 방문 가사 지원, 동행 지원, 심리지원, 일시보호 등 4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에는 수원시 모든 동에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의견을 나눈 것처럼 동에서 의견을 나누고 주민들이 직접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마을이 중심이 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권한을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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