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2023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4월 18일부터 진행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 그리기, 만들기 등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유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다가 작년부터 온라인(비대면)+대면(현장) 교육을 병행했는데,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의 단체이다.
초등학교는 작년까지 전교 3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대상 확대해달라는 요청과 내부 교육 강사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는 인원수 자격 기준을 없애고, 대신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학기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3년도 상반기는 경기도 4개 권역 중 1권역인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수원, 용인, 이천지역 초등학교가 우선 대상이다.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 등의 제목 아래 ‘조선왕릉 팝업북’, ‘무드등’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1시간 30분 가량의 수업 중 퀴즈, 게임 등의 놀이방식을 더 늘려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특수학급(학교)은 2022년과 같이 도내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출생, 돌, 관례, 혼례, 상례, 제례 등을 현재의 우리 일생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한복 입어보기, 퀴즈 풀기 등 체험 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도내 노인‧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프로그램은 2022년에 이어 ‘행복을 담은 줌치(주머니)’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선조들의 멋과 염원이 깃들인 줌치의 모양과 쓰임새를 알아보고 향을 넣은 줌치를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본다.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4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하며, 초등학교 26팀, 특수학급(학교) 5팀, 어르신 3팀, 가족 14팀 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접수는 초등학교는 3월 28일 10시부터, 특수학급(학교)과 노인복지시설은 4월 11일 10시부터 경기문화재단의 지지씨멤버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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