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덴소컵)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이 일본 대표팀에 0-6의 대량실점과 무득점 경기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올해 대회를 준비하며 지난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1차 대표 30명을 선발했고 전지훈련을 거쳐 최종 엔트리 멤버 22명을 확정하는 등 설욕의 준비를 해왔다. 김재소 감독(현 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춘계대학축구 연맹전에서 득점상을 받은 고승범(경희대) 선수와 도움상을 받은 정원진(영남대) 선수를 공격에 활용, 일본에서의 수모를 말끔히 지우겠다는 계획이다. 한‧일 대학 축구정기전은 무료 관람이며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열린 정기전에서는 우리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2-0으로 완파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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