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총 3가지 코스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1코스', '오랜 역사가 살아있는 2코스', '삶과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3코스' 등에서 다채로운 생태·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코스는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생태교통마을 곳곳을 거쳐 수원화성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2코스는 수원시립미술관과 북수동성당, 팔부자문구거리 등 행궁 골목의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코스다.
3코스는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거리와 팔달문시장 등을 지나며 행궁동의 활기찬 상업과 지역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관람객들은 원하는 취향에 맞게 1코스 ~ 3코스 중 선택해 투어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최소 5인 ~ 최대 15인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 역사를 알고 보면 더욱 흥미 있는 ‘수원화성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수원문화재단은 대표 관광자원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수원화성 관람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화성행궁(내부)', '서장대(→화양루 또는 장안문)', '화서문(→서장대 또는 장안문)', '장안문(→서장대 또는 연무대)', '연무대(→장안문 또는 봉돈)', '화홍문(→장안문 또는 연무대)', '팔달문(→서장대)' 등 7개소에서 수원화성의 축성 배경부터 숨겨진 역사 이야기까지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서장대 출발 코스는 수원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꽃으로 물든 수원화성의 화사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봄철에 방문하면 더 멋스러움까지 만끽할 수있다.
문화관광해설은 단체(20인 이상)의 경우 희망일 기준 7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소규모 단위 해설은 당일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최소 4인 이상일 경우 진행한다.
내국인을 위한 해설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인 대상 해설 및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어·체험해설도 제공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맛집, 카페, 공방 등이 자리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성큼 다가온 봄이 반가운 요즘,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