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인이 직접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유기농교육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유기농업인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유기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스쿨 에코팜(School Eco-Farm)’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들에게 유기농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학교 내에 ‘학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250여 개 초등학교 가운데 4월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학교에서 오는 4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대상학교로 선정되면 1개 학교 당 유기농 교육비와 농장 운영관리비, 유기농 동아리 운영과 활동비 등 500만 원 이내를 지원받으며 유기농 농장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년 이상 유기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부터 지렁이 분변토 만들기, 천연농약 만들기 등 농업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초등학생들에게 환경, 건강, 공정, 배려라는 유기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유기농교육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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