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 '드로잉 에세이 함께 쓰기' 운영‘길 위의 인문학’선정사업…드로잉에세이집 발간 위한25회 과정 진행
[경인통신]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으로 선정된 사업 ‘드로잉 에세이 함께 쓰기’를 운영한다.
드로잉 에세이(그림 수필) 함께 쓰기 프로그램은 드로잉에세이집을 발간하는 25회 과정이다. 지난 4일 첫 강의를 했고,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최준영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 대표는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소통을 위해 필요한 생각의 도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2회 하고, 권지영 작가가 글쓰기를, ‘그림쟁이지니’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박성진 드로잉작가가 그림 그리기를 각각 10회 강연한다. 실습도 있다. 글과 그림 강연이 모두 끝나면 이지은 꾸미출판사 대표가 ‘나만의 독립출판 책 만들기’를 주제로 출판특강을 하고, 권지영 작가는 후속 모임으로 작품전시 준비와 지속적인 글쓰기를 위한 동아리 결성 방안을 안내한다. 마지막 날인 7월 15일에는 드로잉에세이집 출간 기념회, 낭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망포글빛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12개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11월까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함께 쓰고 그리며 치유와 회복, 공감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드로잉에세이 함께 쓰기 참가자들이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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