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청은 4월 6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인파관리 시범훈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 대혁신 티에프(TF)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고심했던 경찰청이 그간의 개선책을 종합한 실제 시범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경찰특공대와 12개 경찰부대 및 디제이(DJ)폴리스 차량 등 각종 인파관리 장비(총 16점)를 동원하여 변화된 경찰청의 인파관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군중밀집 △군중유체화 △군중충돌 상황을 실제로 만들어 내고, 각 단계별로 군중통제 및 이동조치 등 적절한 경찰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숙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은 이번 훈련을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에게도 공개하여 객관적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의 인파관리 매뉴얼 자문위원으로 참여 중인 동국대 융합보안학과 김연수 교수는 “경찰청이 인파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의지를 가지고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보완사항이 발굴된다면 인파관리 매뉴얼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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