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단 출범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체제 구축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4/11 [15:57]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단 출범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체제 구축
이영애 | 입력 : 2023/04/11 [15:57]
수원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출범 현장
[경인통신]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4월 11일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단 위촉식을 가졌다. 전·현직 교원 및 경찰관, 변호사, 지역 사회 연계 기관 전문가, 갈등조정 전문가 등 37명을 중재위원으로 위촉하고,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했다.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이다. 이를 통해 분산되어 있는 화해중재 기능을 일원화하여 보다 신속하게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 내 갈등 사안에 대한 화해를 통해 학교 공동체 관계 회복과 성장 중심의 교육력 회복이 기대된다.

중재위원들은 중재 과정에 대하여 함께 협의하며, 관점 전환을 통한 중재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사안에 대한 잘못의 확인이 아닌 이해로, 당사자의 비난이 아닌 피해의 회복으로, 처벌이 아닌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은 “학교 내 평화로운 문화 조성으로 갈등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며, 갈등 발생 시에는 중재위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중재를 통해 교육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력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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