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엄마부대가 뭉쳤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총경 박명수)는 31일 오전 10시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2015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화성동부 55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대표 55명과 곽상욱 오산시장, 이화순 화성부시장,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선주 화성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동부서는 2015년도 녹색어머니회 신임 회장 등에게 위촉장을, 2014년도 녹색어머니회 활동 우수 회원 4명과 담당교사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 서장과 함께 시민의 구석구석 안전을 위해 살폈고 52곳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를 설치를 계획 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학폭은 교육을 통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혁신 교육은 너무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U-City 통합프로그램 등 자원시설들을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갖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회장과 회원들이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노력으로 사고가 줄고 있다”며 “안전문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화성시의 상황에서 올해 동부지역에 1만 9000 세대가 입주하고 10개 초교가 개교한다. 통학버스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위한 안전확보 설계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석 교육장은 “솔선수범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가정처럼 행복한 학교로 만들자”며 “아이들이 좋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갖기에는 부모님들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아이들이 우리들의 미래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명수 서장은 “이제는 경찰들만의 힘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안전이 첫 째인 교육여건을 만들고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불안한 곳을 함께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김옥선 신임회장은 “모든 활동은 어린이 안전으로 시작한다. 어린이들이 길거리에서 교통약자로 처해 있을 때 가해자는 어른들”이라며 “사고 후 구급차가 되기보다는 사고 전에 어린이들의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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