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SFTS는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산 등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부터 가을철까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5일~2주 정도 이내 고열(38℃ 이상)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본적인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소매, 긴 바지로 된 작업복 착용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 활동 후 옷 털어내고 세탁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 ▲붙어있는 진드기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기 등이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따로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야외 활동 후 2주 내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