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새마을문고 수원시지부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마을문고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새마을문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미숙 고양시립일산도서관장의 기조강연과 4개 구 새마을문고 지도자·자원봉사자의 ‘새마을문고 활성화를 위한 제안’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새마을문고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독서 생태계 변화와 새마을문고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박미숙 고양시립일산도서관장은 “저출생·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새마을문고 서비스 대상도 노인·이주민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서비스 내용은 평생학습, 동아리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대상 변화에 따라 어르신 대상 큰글자책,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며 “퇴직자 등을 활용해 누구나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봉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각 구 새마을문고 지도자들은 새마을문고 활성화 전략으로 ▲다양한 독서연계활동으로 찾아와 책을 읽을 기회 제공 ▲작은도서관 증가에 따른 차별화 전략 수립 ▲분기별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안은숙 수원시 새마을문고 회장은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가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주시는 문고 지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 동력 중 하나인 새마을문고가 더 발전하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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