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의회의원 교통정책 아카데미 개최

시민의 입장에서 대중교통의 현실을 체험하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01 [01:27]

오산시의회의원 교통정책 아카데미 개최

시민의 입장에서 대중교통의 현실을 체험하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01 [01:27]
경기도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31일 의회 2회의실에서 오산시의회의원과 대중교통운송사업체(시내버스, 마을버스, 택시) 8개 업체 대표자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정책 아카데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원 아카데미는 궐동지구~세교지구 도로개설, 오산~수원(망포역)노선 변경 검토, 9시 등교 관련 학생 수송대책과 대중교통운송사업체 운영에 따른 각각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통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교통정책 전문가인 엄대룡 한국교통연구원(KOTI)을 강사로 초빙해 이뤄졌다.
개인과 법인택시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오산시 개인택시 김상철 조합장과 ㈜화홍운수 진현준 노조위원장은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대전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택시 감차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운송사업체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우며 택시민원이 증가하고 사소한 문제로 보험 청구와 다툼이 빈번해 택시 내 양방향 블랙박스 설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산마을버스 임종흔 부사장과 ㈜오산교통 최홍식 상무는 “버스운전사가 절대 부족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많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도적 민원제보로 과다보험료가 지출 돼 경영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문영근 의장은 오산시의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교통정책 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문제가 서민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오늘 교통아카데미로 교통정책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대중교통업체의 고충을 이해하고 소통하기에 시간이 짧고 해결 또한 어렵지만 전의원과 함께 고민해 개선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오는 4월 6일에는 전의원이 아침 출근시간대 시민과 학생통학버스 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 사항과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버스노선 7개소를 찾아 직접 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점검하는 현답의회를 실시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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