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의회는 15일 제암리 순국묘역에 헌화·참배했다.

이어 발안만세시장에서 열린 독립운동기념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와 제막식에는 김경희 화성시의장과 김미영·공영애·명미정·송선영·유재호·이계철·이용운·이해남·전성균 의원, 정명근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홍근 경기도의원, 광복지회장, 제암·고주리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 의장은 독립운동기념물 조형물 제막식 기념사를 통해 “제암·고주리에서는 23명의 무고한 주민들이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학살된 이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며, 내일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 평화로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역할”이라며 “화성시의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추모제의 역사적인 의미를 후세에 전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