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봄을 맞이해 풍성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꽃향기 가득한 봄을 한옥에서 특별하게 즐겨보자. △ 반가운 봄과 함께하는 세시풍속-북새통 ‘삼삼한 삼짇날’ 먼저,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22일 음력 3월 3일 삼짇날을 맞아 세시풍속-북새통 ‘삼삼한 삼짇날’을 진행한다. 삼짇날과 삼삼하다(잊히지 않고 눈에 선하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이 마스크 없이 오랜만에 맞이하는 일상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의 의미를 담은 제비 종이접기, 제비집 만들기 체험과 봄 또는 삼짇날과 관련한 화전·버들피리·꽃 스티커 그립톡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도 다례 체험과 전통매듭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삼짇날에 노랑나비를 보면 한 해 동안 운수가 좋다는 의미를 담은 노랑나비 포토존도 준비했다.
세시풍속-북새통 ‘삼삼한 삼짇날’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한옥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수원문화재단은 한옥에서 누구나 상시로 전통문화를 체험하거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한옥에서 만나는 전통 굿즈’를 운영한다. 마음도장 새기기, 캘리 책갈피 만들기 등 나만의 특별한 관광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한옥기술전시관’에서는 클레이(점토) 전통 소반 만들기, 3D 수원화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올여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한옥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화서사랑채’에서는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리 악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강좌와 인문학 강좌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중순 2기 수강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홍사랑채’에서도 향주머니, 풍경종, 스토리블록, 포토 그립톡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옥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풍등 및 돌상 포토존이 시민과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되었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짇날 행사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니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한옥에서 봄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 이나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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