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1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정광윤 신임 교육장과 교육청 관계자 3인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광윤 교육장은 “낙후된 서부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이 점점 줄고 있다”며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시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화성시 학교 수는 17개교가 증가했지만, 반대로 학교환경 개선 협력사업 예산은 동일 기간 20여억 원이 감액됐다. 정 교육장은 이어 “화성시 관내 유치원에는 상ㆍ하수도 요금감면 혜택이 적용되고 있지 않다”며 “인근 오산시만 하더라도 공ㆍ사립을 막론하고 유치원까지 상ㆍ하수도 요금감면 혜택이 보장되기 때문에 화성시도 조례 개정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희 의장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를 통해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이 신설돼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빠르게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권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7일 경기도 통합교육지원청 분리ㆍ신설 토론회에서도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가 오고 간 만큼 화성시 교육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단독 교육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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