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보치아의 매력에 빠져 화성·오산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은 지난달 31일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오은숙)와 화성동부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강북례) 회원 간 보치아 친선경기를 열었다. 각 센터 주장을 중심으로 공 하나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키며 고도의 집중력으로 참여자의 승부욕을 불러일으켰다. 참가자 박정성씨는(화성 진안동) “다양한 사회적 어려움으로 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서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다”며 “공간적인 부분이 올해 나래울을 통해 해결되면서 보치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보치아는 표적구를 던져놓고 적색공과 청색공을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져 점수를 부여하는 장애인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8년부터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내에만 5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활동 하고 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에게도 인기가 상승되고 있는 보치아는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모아 친목 도모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종길 관장은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자 아동·청소년과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활동, 장애인 재활·치료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