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진보당, 공동대변인으로 손솔·홍성규 추가 임명

원내정당 됨에 따라 국회소통관 브리핑 가능해져 "다양한 국민목소리 그대로 대변할 것"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4/18 [00:27]

진보당, 공동대변인으로 손솔·홍성규 추가 임명

원내정당 됨에 따라 국회소통관 브리핑 가능해져 "다양한 국민목소리 그대로 대변할 것"
이영애 | 입력 : 2023/04/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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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진보당은 1735차 대표단회의를 통해 기존의 정혜규 대변인에 더해 손솔·홍성규 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했다

 

두 신임 대변인 모두 내년 총선 지역구 후보들로 손솔 대변인은 서울 서대문갑, 홍성규 대변인은 경기 화성시갑 후보다.

홍성규 신임 대변인은 그간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해오기도 했다.  

 

진보당은 대변인 추가 선임과 관련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 안에서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장애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서민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라며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총선 후보자들을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수도권에서도 당선자를 내어 명실상부하게 전국적인 제3당으로 우뚝 서겠다는 다짐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진보당은 원내정당이 됨에 따라 국회에서 공식적인 브리핑이 가능해졌다.

손솔·홍성규·정혜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아 인사를 하고 첫 브리핑을 가졌다

 

홍성규 대변인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강성희 후보가 진보당의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당연히 당내에서도 큰 기쁨이었지만 당 바깥에서도 만나는 시민들마다 새로운 정치, 서민들을 위한 진보정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전해주셨다""오늘 대변인을 대폭 확대한 것은 우리 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그대로 국회 내로 전달하겠다는 진보당의 강한 의지라고 본다. '그들만의 국회'를 넘어 진짜로 '우리 국민들의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날 첫 브리핑을 통해 내년 총선 관련해 현재 3차 후보선출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정당에 비해 굉장히 빠른 '공천' 과정으로, 이미 지난해 121차 선출선거, 올해 22차 선출선거를 거쳐 전국적으로 모두 34명의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3차 선출선거는 지난 10일 공고가 나갔으며, 오는 18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고 430일부터 해당 지역의 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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