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는 17일 녹색평택 그린트러스트 이종영 회장이 참여하여 북부 시민・기업・단체 참여의숲에 자작나무(白樺) 숲 “당신을 기다립니다”를 주제로 시민 참여의 숲 준공식을 개최했다.
‘자작나무(白樺) 숲’은 고덕동 1835번지, 완충녹지 1,100㎡에 “당신을 기다립니다”를 주제로 교목 자작나무 110주, 관목 흰말채, 노랑말채, 백철쭉 3종 1,200주, 초화류 : 억새(모닝라이트, 퍼플폴), 사초(밀사초, 털수염풀) 4종 1,035본총2,345본의 수목을 식재했으며 조경시설물 산석쌓기, 디딤석 놓기, 자갈포장, 벽돌 포장, 안내판 등 9종을 설치했다. 이종영 회장이 조성한 자작나무 숲은 뇌출혈으로 한 달 째 투병중인 아내를 향한 ‘기다림’의 소망이 담겨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다. 자작나무에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이다. 이 회장은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기후변화 위기의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평택시의 도시숲 및 녹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숲 조성에 힘써주신 이종영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전하며, “자작나무 숲 공간이 서정리천을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기업・단체 참여의 숲은 평택시에서 부지(국공유지를) 제공하고 기업은 ESG·CSR 등과 연계한 조성·관리 등 도시숲 조성 후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평택시 시민참여 도시숲은 기존 남부권역에 19개소가 완료 됐으며 북부, 서부 분양 대상지를 확대하여 북부 15구획, 서부 6구획으로 분양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민・기업・단체 등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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