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지난 18일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25가구 64명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드림가족 힐링캠프’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의 건강증진과 우울감을 개선하고,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과 아동들은 200만 송이의 튤립이 다채로운 튤립 정원을 거닐며 꽃향기를 듬뿍 느꼈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나무와 하트 등 갖가지 조형물들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집을 벗어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함께 이쁜 사진을 찍는 활동을 해서 너무 즐거웠고, 이번 여행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길순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참여자들의 발열 체크를 통해 코로나 등 유증상자를 확인하고, 사전 안전 관리계획 수립 및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을 통해 안전한 체험활동이 이뤄질수 있도록 준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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