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열어

지난 22일, ‘함께 있고, 함께 잇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4/25 [14:01]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열어

지난 22일, ‘함께 있고, 함께 잇다’
이영애 | 입력 : 2023/04/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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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경기도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복지관에서 ‘함께 있고, 함께 잇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수상자 5명)과 장애인의 날 축하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휠체어키트만들기, 마술종이, 페이스페인팅, 복지정보제공부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복지관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OPEN복지관을 마련해 운영된 점이 특징으로,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복지관의 사업과 역할 등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에는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름을 이해하면, 다음이 보입니다’, ‘장애인, 겪어봐야 알 수 있어요’, ‘장애, 불편보다 내편으로’, ‘편견이라는 자물쇠, 함께 해야 열 수 있습니다.’, ‘내 손잡고 한걸음, 네 손잡고 두걸음’ 등 5개의 슬로건이 선정됐다. 


각 프로그램실 별로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봉사단이 전달하는 장애인식 개선 전시회'와 '장애인의 권리구제 및 인권회복에 대한 소리극·샌드아트 공연',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권익옹호 활동 전시 및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주민들은 직접 경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성도규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장애인의 날 의미를 나누고 지역사회 가까이에서 복지관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 내 올바른 인식이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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