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지원 사업 추진

여성가족부·부산항만공사 업무협약,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확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4/05 [22:12]

부산,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지원 사업 추진

여성가족부·부산항만공사 업무협약,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확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4/05 [22:12]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오는 6일부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한다.
꿈드림은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4개소)에서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지난해 제정된‘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와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할 예정이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29일 법 시행에 따라 각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과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여성가족부는 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정책 수요자와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진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센터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했다.
김 장관은 “교육부와 협력해 학업중단 숙려제, 대안학교 활성화 등 학업중단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에게는 그들이 다시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드림 센터를 통해 세심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이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아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서비스를 촘촘히 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 날 오후 2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부산시 중구)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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