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과 경제는 회복 기미가 보아지 않아”

1일, 133주년 세계 노동절 맞아 현 정부의 노동정책 비판 쏟아내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5/01 [23:25]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과 경제는 회복 기미가 보아지 않아”

1일, 133주년 세계 노동절 맞아 현 정부의 노동정책 비판 쏟아내
이영애 | 입력 : 2023/05/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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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을 맞아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동자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았다. 축하의 마음 뒤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민생과 경제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외교는 포장만 있을 뿐 원칙도 없고 북한과 날로 긴장을 더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같은 미래위기 대비는 오히려 후진 중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이어 복합 위기 속에서 노동자들은 과소고용과잉근로로 고통받고 있다일자리 대책은 보이지 않고 한미정상회담은 국빈대접만 눈에 띌 뿐 IRA·반도체지원법 등 경제 현안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은 노조 탄압과 주 69시간 근로제 등 시작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노동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각 부문에서 통합은 온데간데없고 갈등만 커진다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8일 경기도 노··정이 공동으로 채택한 선언문을 펼쳤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정 관계를 정착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듯 ‘갈등이 아닌 통합의 길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한 뒤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유치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경기RE100’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더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후년, 그리고 그다음 해... 해가 거듭될수록 더 기쁜 마음으로 노동절을 맞을 수 있도록, 아주 작은 것이라도 저와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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