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최승웅)은 6일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장기 위탁기관인 ‘어울림학교’의 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개교한 ‘어울림학교’의 입교식은 올해로 세 번째다. 도내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운영하며 학생들은 주중 합숙한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으며 교육과정은 기본 교과교육, 이완훈련, 갈등코칭, 마을학당 등의 대안교육과 각종 문화․예술 활동의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와의 정기적 상담으로 정서적 치유와 대인관계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최 원장은 “학생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이 자아정체감을 회복해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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