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 접수직장인을 위한 '머무는 교실 : 타자의 정원' 1기 5월 17일부터 프로그램 시작
[경인통신] 수원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3 경기시민예술학교 기초협력사업에 재선정되어 2023 경기시민예술학교‘상상하는 수원캠퍼스 시즌 2’를 수원시민에게 선보인다.
‘상상하는 수원캠퍼스 시즌 2’는 '낯섦'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예술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머무는 교실 : 타자의 정원'은 지난해에 진행한 '머무는 교실 : 하루의 백스테이지'를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직장인을 위해 저녁 시간에 운영한다. 공예, 사진, 영상, 무용, 연극 분야의 강사들이 함께한다. 참여자들은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자아를 이해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일상 속에서 새로운 리듬과 관점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머무는 교실' 1기는 5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총 8회차로 진행할 예정이며, 성인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참여신청서는 간단한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상하는 수원캠퍼스 시즌 2’의 기획자 윤영욱(프로젝트 그룹 번지)은 “사회구성원 또는 가족 구성원으로 호명되는 개인이 아니라, 수많은 정체성으로 이루어진 나를 발견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관습적이고 관성적인 삶을 관조하고 예술과 함께 안전하게 사유하며 상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경기시민예술학교 시즌 2를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수원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술교육가와 협업하여 예술로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서역 근처에 위치한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진행한다.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연초제조창이 있었던 공간으로, 2021년 문화제조창으로 수원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한편, 도내 기초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하는 2023 경기시민예술학교 기초협력사업은 지원규모가 총 1억6천만원으로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그중 수원문화재단은 연속선정되어 올해 총 2천9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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