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우리 가족 목화심기 체험 진행

오는 13일과 14일 오전 오후 4회 진행, 회당 가족 10팀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5/08 [09:31]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우리 가족 목화심기 체험 진행

오는 13일과 14일 오전 오후 4회 진행, 회당 가족 10팀
이영애 | 입력 : 2023/05/08 [09:31]

 

[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주말 가족프로그램 '밭으로 간 실학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화를 키우며 실학의 실용적 가치를 몸소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목화의 특징과 활용', '재배 방법' 등에 대한 이론 학습과 목화 파종 체험으로 구성됐다.

실학박물관에서는 박세당의 '색경'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등 조선후기 대표적인 농서를 전시하고 있어 생산성의 근본인 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실학자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면직물의 원료가 되는 목화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농작물로, 상품 가치가 높아 재배가 장려됐다.


이에 실학박물관은 참가자들과 함께 박물관 내 야외정원과 각자의 화분에 목화를 심고, 한 해 동안 키워 그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번 체험에 이어 11월 예정된 후속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수확한 목화솜을 활용한 길쌈(직물짜기) 교육도 계획돼 있다.


제공하는 체험 화분은 폐우산을 활용한 업사이클 화분(㈜터치포굿)으로 최근의 환경 이슈를 공유하며, 친환경 가치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생명력을 몸소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밭으로 간 실학자'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모두 4회, 회당 가족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지지씨멤버스에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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