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지난 4일 신장동 효 큰잔치를 맞아 참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의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문화상품 등을 홍보했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소외계층에게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카드로 1인당 연간 11만원이 지원된다. 공연·영화·전시·도서·교통·숙박·관광시설·체육시설 등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평소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문화누리카드 사용 방법, 남은 잔액 소진 방법, 어르신 맞춤 문화상품 안내 등 1:1 맞춤형 설명이 이뤄졌다. 신장동 한 어르신께서는 “카드사용은 해 왔으나 애매하게 남은 잔액을 다 소진하는 방법을 몰랐는데 알려줘서 알찼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은 핸드폰 하나면 문화누리카드의 사용 방법 및 가맹점 등 자세히 알 수 있지만 정작 어르신들은 정보가 부족하여 문화지원금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신 채 매년 상당한 예산이 불용되고 있다”며 “어르신들 눈높이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홍보하는 자리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오산시는 문화누리카드소비 촉진을 위하여 주말에 열리는 ‘공연이 있는 날’과 병행하여 카드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공원아트체험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과 동행하는 문화누리여행프로젝트, 문화누리카드로 누리는 축제 등 문화로 누리는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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