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급식실이 설치되지 않은 당수초등학교는 지난해 체육관 건물을 활용한 식당 리모델링 추진이 이뤄지고 있으나 올해 1월 당초 1층 급식실 신축에서 1층 필로티, 2층 급식실 신축으로 변경해 달라는 운영위원회와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었다. 임정남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들은 “1층 급식실 신축시 현재도 부족한 학교공간을 활용할 수 없으며 저학년 학생의 동선이 길어진다”며 “1층 공간 활용을 위해 필로티 공법 도입과 연결통로 설치를 통해 기존 건물과 2층 식당을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 팀장,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 당수초등학교장의 급식시설 계획 변경 방안에 대한 설명과 토론이 이어졌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1층 공간을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로티 공법의 사업추진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정담회에서도 논의됐던 사항"이라며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님들의 강력한 변경 요구가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어 “당수초에서 신속히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할 경우 수원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이 협조해서 사업추진 일정이 단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수초 급식실 사업추진에 현재 26억 4천만원이 확보된 상황에서 필로티, 연결통로 등 추가 예산 14억원 등 40억원 예산으로 추진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수초 학생과 교육가족을 위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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