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1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

장애극복부문 서관수씨, 장애봉사부문 이성애씨 선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4/08 [12:56]

대구시, 1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

장애극복부문 서관수씨, 장애봉사부문 이성애씨 선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4/08 [12:56]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장애인대상 수상자자로 장애극복 부문에 서관수씨와 장애봉사 부문에 이성애씨를 선정했다.
장애극복 부문 수상자인 서관수씨(48·시각 1급)는 시각장애 1급으로 지난 1987년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 시력을 상실한 중증 중도장애인임에도 사회복지사, 안마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점역교정 부문의 기능 보유를 통해 재활에 성공, 재활교육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또 시각장애인 볼링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2년 연속 금․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장애인전국체전에도 대구지역 대표로 5회 연속 출전해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다.
서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명예상담원과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점역 부문 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시보, 대구은행사보, 출판저널 등 점자판 발간, 각종 방송출연과 언론기고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에도 힘써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장애봉사 부문 수상자인 이성애씨(54)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이후 약 15년 동안 장애인의 날 행사, 체육대회, 재활증진대회,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 112회에 걸쳐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봉사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여성봉사회장으로 장애는 있지만 마음의 장애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1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급식과 김장 봉사를 해 왔으며 봉사활동 시간이 4688시간에 이른다.
2006년부터는 원대시장 내 불우장애인을 위한 무료 자장면 봉사와 재가장애인 문화체험, 장애인 말벗되어주기, 중증장애인 반찬봉사, 거동불편장애인 생활활동보조 등 장애인 재가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자원봉사대축제와 자원봉사박람회에도 매년 참여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2003년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와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2013년 전국장애인체전 등 전국, 국제단위의 대규모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장애인대상은 오는 21일 대구시민체육회관에서 열리는 대구시 35회 장애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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