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생애 한 번쯤은 지리’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 및 탐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되어 국비 9백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의무교육 이외 지리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에게 한 번쯤은 지리적 입장에서 개인과 나라의 운명, 세계의 분쟁과 경제를 살펴보고, 인간·환경·장소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되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지도를 포함한 지리적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며, 10회차에는 국내 유일 지리박물관인 호야지리박물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강연에는 문화 지리학자 김이재 교수, 전국지리교사모임의 박상길·이지원 교사, 동북아 역사재단 김종근 박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오산시민은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를 통해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이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서관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삶과 인문학에 대해 깊은 통찰력과 지혜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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