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취약게층 아동의 정서 지원을 돕는 ‘꼼지락클래스’의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꼼지락클래스’는 마을 내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취약계층 아동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마을 안에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아동들과 동 협의체 위원들이 건강주스 만들기와 함께 종이컵 쌓기 놀이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월 2회, 동 협의체 위원들이 방과 후에 아이들을 직접 데려와 1:1로 짝을 지어 요리퍼포먼스, 공예활동, 현장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협의체 위원은 “마을복지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돌봐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동들을 칭찬하고 챙겨주면서 어른들이 더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석옥 신장동장은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돌봄이 이루어져 돌봄서비스가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은 우리 지역사회 안에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영역이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의 마음을 돌보고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마을 안에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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