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3일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오산천 곳곳에 조성된 작은정원을 산뜻하게 정비했다. 오산천 작은정원은 오산천 자투리 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단체들이 직접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현재 120개소의 작은정원이 조성돼 있다. 오산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작은정원지킴이 자연보호협의회 등 80개 단체, 오산천 돌보미 오산시설관리공단 등 22개 단체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권재 시장과 시의원들은 함께 오산천의 작은정원을 순회하면서 정원을 가꾸고 있는 단체들을 격려하고 초화류도 직접 심었고, 각 단체들은 담당 구역별 정화활동과 함께 정원에 자란 잡초들을 정리하고 초화류 메리골드, 마가렛, 비덴스, 페츄니아 8000 포트를 정성껏 심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천을 단순히 걷는 산책로 기능뿐만 아니라 친수공간인 오산천변에 야외물놀이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와 여가공간을 다양화하겠다”며 “산책로에는 금계국, 코스모스, 감나무, 사과나무를 심어 꽃길과 나무열매의 신록을 감상하며 즐거운 산책을 하고 한여름 밤에는 오산천 잔디에서 돗자리를 펴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오산천의 아침과 어울리는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인사말씀, 정원단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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