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자유학기제’추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09 [22:50]

오산,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자유학기제’추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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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마을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자유학기제’발대식을 가졌다.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윤석), 국회 안민석 의원실이 함께 주최한 2015 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협의회’발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강윤석 교육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재춘 교육부 차관, 김원찬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발대식에 앞서 매홀중학교 교장실에서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표가 모여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 학교,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협의회’는 2016년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진로체험 장소와 프로그램 부족 등 학교 현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코자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 공동대표인 강 교육장은 “자유학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되고 빠른 기간 안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이런 점에서 오늘 발대식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미 오산에는 대호중학교와 매홀중학교처럼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를 훌륭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사례들이 있다”며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춘 교육부차관도 축사에서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사춘기 시절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이웃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찬 경기도 부교육감은“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소통과 나눔, 배움과 돌봄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공동대표인 곽 시장은 “마을교육공동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을 향유하는 교육문화, 참여를 권장하는 교육문화, 행복을 실현하는 교육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의‘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협의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오산시 9개 중학교는 올해 모두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되고 시는 이에 맞춰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문직업인 멘토링, 지역사회 직업체험 현장을 활용한‘미리내일학교’운영 등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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