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재)오산문화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오산’이 지난 13일 오후 4시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120년 만에 일반시민에게 반환된 ‘용산어린이정원’잔디마당에서 이루어진 연주회는 역사적인 장소라는 의미와 더불어 전국 49개의 꿈이오케스트라 중 ‘오산’과 ‘통영’만이 초대받아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기념에 맞추어 진행된 이 공연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오산’은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4악장과 글리에르의 호른협주곡 1악장, 영화 ‘어벤져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를 연주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의 이정홍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글리에르 협주곡은 이석준 교수와 협연했고, 영화 ‘어벤져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곡은 이석준 교수와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를 졸업한 졸업생과의 특별한 협연 연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석준 교수는 국내 최고의 호르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이다. 한편, 오산의 성인 발달장애인 타악기 앙상블인 은하수 앙상블도 함께 초대되어 감동있는 연주도 전해주었다. 꿈의오케스트라‘오산’과 은하수 앙상블은 2022년 지역사회 회복 프로젝트 야외음악회에서 함께 협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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