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밀라그로스 로만 전 위원장 경기문화재연구원 방문경기문화재연구원의 성곽 및 세계유산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업 추진, 국제학술토론회 및 성곽관련 3개 특강 진행 예정
[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 전 위원장(Milagros Flores Román)이 경기문화재연구원을 5월 19일에 방문, 경기도 내 성곽유산에 대한 유산보호 및 국제적 성곽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밀라그로스 전 위원장은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국제성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성곽 및 세계유산 전문가 초청 및 국제학술토론회, 관련 특강 등에 참여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훈 원장은 “경기도는 세계유산에 이미 등재된 남한산성과 화성 등 2건의 성곽 관련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북한산성을 한양도성과 함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리는 등 경기도 내 성곽유산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성을 밝히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계유산의 등재뿐만 아니라 등재 후 세계유산을 잘 보존하는 것이야 말로 그 가치성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가장 의미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밝히며, “관련 전문가들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민국의 경기도가 가장 앞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 토론회 및 특강이 6월 2일 10시부터 16시까지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 또는 지지씨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이코포트는 이코모스 산하 국제학술위원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력을 가진 과학위원회 중 하나이다. 2005년 역사, 건축, 예술 및 과학을 포함하여 구조물, 경관 및 기념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군사요새 및 관련시설 그리고 기타 군사유산과 관련된 대상 및 장소의 보존 및 유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ICOMOS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이트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 세계유산의 가치 평가와 관련된 OUV 및 진정성과 완전성, 유산의 보존관리에 대한 평가를 주로 담당한다. ◇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 전위원장(Dr. Milagros Flores Román) 밀리그로스 박사는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그리고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등 세계유산 분야와 성곽 및 군사유산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특히 11년을 이코포트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요새 및 군사유산의 보존, 해석 및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지침인 ‘요새 및 군사유산에 관한 이코모스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푸에르토리코 보존 및 복원 센터(CENCOR) 정부위원회의 창립 멤버 및 간사를 맡고 있으며, ICOMOS 기후변화 워킹그룹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미국, 인도 등 국가에서 많은 자문 활동 중에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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