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협력방안 논의대구·에티오피아, 경제교류 활성화 논의…농업분야, 지역기업인 만남 주선
권영진 대구 시장은 13일 오전 9시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을 만나 외교활동을 펼쳤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참석차 대구를 방문 중인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수성호텔에서 만나 대구와 에티오피아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권 시장은 한국전쟁 때 6000여 명의 군대를 파병해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인 만큼 한국이 아시아에서 고도성장을 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경제발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에티오피아의 주요산업이 농업인만큼 농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의 농기계 생산업체를 방문해서 상호 유익한 경제협력 방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라투 대통령은 “지난 5일 개최 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 출신 남·여부 모두가 1위해서 좋았다”고 운을 뗀 뒤 “에티오피아는 경제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도입하는 등 한국을 경제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 대구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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