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한산면 동자북마을과 홍성군 구항면 거북이마을이 ‘전통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도에 따르면 전통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은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예절교육, 음식, 공예, 놀이와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와 체험마을협의회, 여행전문가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동자북마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와 ‘앉은뱅이 술’인 한산소곡주로 유명한 곳으로 작은 베틀로 고운 색실을 엮어 팔찌를 만드는 체험과 소곡주 빚기, 모시떡 만들기, 짚공예 등을 체험 할 수 있으며 모시떡과 모시칼국수 등 모시를 재료로 만든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또 홍성 거북이마을은 마을과 주변 산의 모습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을로 고려 말 문신인 담양 전씨 집성촌이다. 이 마을에는 매년 음력 10월 1일 제례를 지내는 사당인 ‘구산사’, 약천 남구만 선생 생가터인 ‘약천초당’과 고택 등 전통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이곳에서는 예절교육과 제례 등 전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보리고추장과 산채비빔밥, 사슴누름적, 종가떡, 돌나물김치 등의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