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국민의힘, 황대호 경기도의원 때리기 나서30일, 기자회견서 “황대호 도의원이 교섭단체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논하는 것은 몹시 유감”
[경인통신] 배재환 수원시의원의 '고인물' 발언이 수원시 정가에서 연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 25일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배재환 수원시의원에게 ‘지방정부 권한과 사명을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실 호도”라고 단호히 했다.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수원시의원 어느 의원도 반대하는 분은 한 분도 없다”고 분명히 한 뒤“수원시의원의 수원시장과의 시정질의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의견인 것처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이어 “어찌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은 어떻게 한 정당이 예산을 좌지우지 하는걸로 판단해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12대 수원시의회는 그렇지 않다”며 “본 사업과 관련해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교육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가 이뤄진 후의결됐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결산 심의위원회 심의 후 본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이런 시의회의 의사절차와 경기도의회의 의사결정, 예산 결정 또한 같다고 생각되는데 재선인 황대호 의원은 왜 그렇게 호도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시의원 한분 한분이 독립된 의회로 보아 책임 또한 의원 한 분 한 분의 몫이라고 생각해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교섭단체가 간섭하거나 지적하는 일은없다”강조했다. 이어 “그러므로 황대호 도의원이 교섭단체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논하는 것은 몹시 유감스럽고 더더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직함을 이용한 개인의 돌출발언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국민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 있을 황대호 경기도의원의 입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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