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황대호 경기도의원 때리기 나서

30일, 기자회견서 “황대호 도의원이 교섭단체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논하는 것은 몹시 유감”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5/30 [23:33]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황대호 경기도의원 때리기 나서

30일, 기자회견서 “황대호 도의원이 교섭단체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논하는 것은 몹시 유감”
이영애 | 입력 : 2023/05/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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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3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대호 경기도의원에게 불만을 표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 배재환 수원시의원의 '고인물' 발언이 수원시 정가에서 연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 25일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배재환 수원시의원에게 지방정부 권한과 사명을 스스로 내려놓았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실 호도라고 단호히 했다.

이재선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의원들은 30일 오후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대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수원시 국민의힘의 용어를 혼용해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반대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수원시의원 어느 의원도 반대하는 분은 한 분도 없다고 분명히 한 뒤수원시의원의 수원시장과의 시정질의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의견인 것처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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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3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대호 경기도의원에게 불만을 표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의원들은 이어 어찌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은 어떻게 한 정당이 예산을 좌지우지 하는걸로 판단해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12대 수원시의회는 그렇지 않다본 사업과 관련해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교육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가 이뤄진 후의결됐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결산 심의위원회 심의 후 본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이런 시의회의 의사절차와 경기도의회의 의사결정, 예산 결정 또한 같다고 생각되는데 재선인 황대호 의원은 왜 그렇게 호도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시의원 한분 한분이 독립된 의회로 보아 책임 또한 의원 한 분 한 분의 몫이라고 생각해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교섭단체가 간섭하거나 지적하는 일은없다강조했다.

 

이어 그러므로 황대호 도의원이 교섭단체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논하는 것은 몹시 유감스럽고 더더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직함을 이용한 개인의 돌출발언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국민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 있을 황대호 경기도의원의 입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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