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23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연찬회에서 '장려상'민간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꾼 플랫폼‘용인 시티포인트 서비스 구축’사례 발표로
[경인통신] 용인특례시가 ‘2023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연찬회’에서 ‘용인 시티포인트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안녕동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도내 31개 시·군이 참가해 지역정보화 사업 관련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곳에 분산된 민간 포인트를 한 데 모아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용인 시티포인트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을 더한 총 20억원을 투입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4월부터는 서비스를 상용화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용인 시티포인트는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용인 시티포인트’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총 15곳 제휴사에 적립된 민간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관내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용인온마켓’ 과 포인트를 연계하는 등 사용처 다변화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이득이 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는데 좋은 평가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많은 시민이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성화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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