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행정서비스가 더 가까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는 행정조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자치부에서 도입한 지방조직개편 대동제 시행을 2016년 1월부터 소사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실시한다. 대동제 시행으로 구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행정서비스를 대동에서 처리하게 돼 가장 원거리에 있는 시민이 대동까지 1.2km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20분 내에 갈 수 있어 행정서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 지게 된다. 대동제는 2~4개의 권역화 동 중 중심동에 복지, 안전, 도시관리 등 주민편의 행정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시민생활 밀접 서비스 강화 조직개편정책을 말한다. 부천시 대동제 추진은 단계별로 1단계 소사구를 시범지역으로 실시하고 2단계로 원미구, 오정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소사구 대동제 실시는 소사구가 폐지되고 송내2대동, 소사본대동, 괴안대동의 3개 대동으로 설치 운영된다. 송내2대동은 송내2동을 대동으로 삼고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을 포함한다. 또 소사본대동은 소사본동을 대동으로 삼고 소사본3동을, 괴안대동은 괴안동을 대동으로 삼고 범박동과 역곡3동을 포함해 운영한다. 조직은 현재 1구청 7과 9동 53팀에서 3대동 12과 6동 54팀으로 3대동 5과 1팀이 증가된다. 인력은 기존 구청인력이 대동으로 이동 배치되면 추가 인력 증원은 없다. 대동에는 4개과가 존치하며 사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존 구의 업무를 추진한다. 기존동의 기능과 업무, 인력은 그대로 존치한다. 대동청사는 송내2대동은 구 한전청사, 소사본대동은 소사본동 복합청사, 괴안대동은 소사구 노인복지회관 청사를 사용할 계획이다. 유휴청사 소사구청사와 송내2동 청사, 괴안동 청사는 보건소, 노인복지회관 등 주민 건강, 복지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병권 부시장은 “부천시의 대동제 추진은 현장 완결형 서비스로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구 폐지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며 기존 청사의 주민복지시설 활용으로 주민생활자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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