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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훈지청, 독립유공자 포상과 훈장 전수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17 [23:07]

수원보훈지청, 독립유공자 포상과 훈장 전수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17 [23:07]
고 황경중 애국지사 유족.JPG

 
경기 수원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은 17일 독립유공자 포상으로 고 황경중 지사와 고 허승환 지사에 대한 훈장과 증서를 각각 유가족에게 전수했다.
고 황경중 지사는 1920년 만주에서 북로군정서의 서무로 활동하다가 천보산민회장 박용순의 밀고로 일경에게 피살순국 했으며 독립운동에 대한 공훈으로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고 허승환 지사는 1910년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22년 10월 러시아 군대에 의해 무장해제 당한 독립군 부대들을 수습해 고려혁명군을 조직하고 특립대장으로 활동하며 일본 관리를 처단할 목적으로 암살대를 조직하는 등의 공훈을 인정받아 201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하지만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포상과 훈장 전수를 실시하지 못했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너무 늦게 훈장 전수를 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지금의 번영된 우리나라는 독립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룩됐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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