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두레 실버카페’ 어르신들 성금 기탁‘꿈두레 실버카페’ 어르신들, 개점 1주년 당일 매출액 전액 기탁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 최근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들은 ‘꿈두레도서관 실버카페’에서 일하는 어르신들로 카페 개점 1주년인 지난 11일의 매출액 184만 원을 저소득층에 써 달라며 오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 기탁에 참여한 5명의 어르신들은 “카페 오픈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가 받은 만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키로 마음을 모았다며 저소득층을 위해 잘 써달라”고 당부했다. 곽 시장은 “소중한 정성에 매우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이웃 사랑 정신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실버카페는 꿈두레도서관 1층에 12명의 어르신들이 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한 연중 운영을 통해 지난해 1억 5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오산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804명의 어르신들에게 실버보듬이, 스쿨존안전지킴이, 꿈두레실버카페 등 2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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