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다음달 2일 광교공원(장안구 연무동)에서 1회 수원 팔색길 종주대회를 개최한다. 수원시가 후원하고 수원YWCA(회장 홍승화)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수원 팔색길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시문화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원 팔색길 8개 노선 중 ‘여우길’ 일부 구간, 광교공원을 출발해 경기대학교를 거쳐 연암공원, 혜령공원, 사색공원을 지나 광교호수공원으로 약5.5㎞를 1시간30분 동안 종주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수원시 생태공원과(031-228-4561)나 수원YWCA(031-252-5111)로 연락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원 팔색길은 지난 2010년 7월에 착공돼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여우길은 국립지리원이 있는 골짜기 일대로 옛날에는 여우가 많이 살았다는데서 유래됐으며 경사가 완만해 연중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연중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회 수원팔색길 종주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팔색길 코스별로 종주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귀중한 자연 자원을 알리는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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