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각 학교에 통학차량 임차운영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는데, 지원 학교가 계획에 훨씬 못 미친 45개교에 불과하고 예산집행률도 55.4%로 낮았다. 오세풍 의원은 “많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는 학생배치계획 수립 시에는 도교육청이 미리 통학 여건을 분석·개선하는 등 좀더 세심하게 사전준비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과밀학급이 많은 김포시의 경우 학생배치계획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과 반발이 크다”며 “학생배치계획 수립 이전에 미리 학교 현장 및 학부모와 소통해 현장의 의견이 가능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간재구조화(리모델링)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교육도서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 중심의 소통 공간, 디지털미디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김포, 과천, 포천 등 3곳의 교육도서관에 대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전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일정이 지연되면서 관련 예산의 대부분을 집행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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