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영화만들기로 공동체 정신 살려문화예술 누리사업으로 영화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익혀
[경인통신]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지난 4월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누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주도적 영화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7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오꿈이들이 만나는 세상’은 학교 밖 청소년 중 영화, 공연, 영상촬영 및 편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14세부터 20세까지 총 12명의 청소년이 함께 영화의 기술적 원리를 이해하고 콘티 작성 방법, 조명과 음향장비 운영 방법 등 영화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을 받고 있다. 영화 만들기는 청소년들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영화제작에 필요한 콘티 작성, 출연, 촬영 및 편집 등 배우와 스태프의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아 매주 1편씩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작성된 콘티로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형식을 띄고 있으며 주차를 거듭할수록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매주 1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오꿈이들이 만나는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다보니 공동체 정신이 함양되고 심리 정서적 치료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미래 설계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는 곽유림 감독은 “영화를 전공한 전문가들만이 영화를 만들던 시대는 지났다. 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든 영상을 만들고 나눌 수 있는 영상의 프로슈머 시대가 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영화에 대한 기본 지식과 상상력,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도 있고, 작가가 될 수도 있으며, 배우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꿈을 향해 포기하기 않고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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