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처음 설립된 이후 지역의 현대사를 오롯이 간직하며 당진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당진문화원이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박동규 초대 원장을 시작으로 현재 류종인 10대 원장에 이르기까지 지역 향토문화의 발굴과 보존, 전승에 노력하고 현대 생활문화의 교육과 보급, 역사문화자료 발간, 남이흥장군문화재 집행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당진문화원은 오늘 날 당진의 중요한 문화터전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1999년 당진문화원을 현재 건물로 이전 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2006년부터 당진문화의 집을 위탁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는 한편 ‘당진인의 시집’, ‘당진의 옛지도’, ‘당진지역 항일의병과 독립운동’, ‘조선왕조실록-당진편’, ‘당진의 역사 재조명’, ‘방재집’ 등을 잇달아 편찬하면서 지역의 역사자원 발굴과 육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병희 당진시 부시장은 “이번 당진문화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당진의 문화예술이 더욱 융성하고 당진의 고유문화가 우리 후손대대에 널리 펴져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50년이 그랬듯 앞으로도 당진 문화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는 당진문화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인 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결코 적지 않은 50년 세월을 반추하면서 앞으로의 100년을 다지고 지역문화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당진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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