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인권센터 개소..시정관련 인권침해 사항 조사

경기도 최초, 시민인권보호관으로 민간전문가 2명 채용, 운영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06 [09:28]

수원시인권센터 개소..시정관련 인권침해 사항 조사

경기도 최초, 시민인권보호관으로 민간전문가 2명 채용, 운영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5/06 [09:28]
경기도 수원시정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항을 독립적으로 조사하는 ‘수원시인권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오동석 수원시인권위원회 위원장, 수원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별관 7층에서 수원시인권센터 현판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수원시인권센터는 수원시와 소속 행정기관, 수원시가 출자‧출연해 설립한 기관, 시의 사무위탁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각종 복지시설 등의 업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항을 조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 최초로 수원시인권센터에 시민인권보호관으로 민간전문가 2명을 채용했으며 시민인권 보호관은 임기 2년(연임 가능)의 일반임기제 공무원 등으로 시정의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항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독립적으로 조사하며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인권 관련 각종 시 정책 개선사항에 대한 건의와 시정권고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염 시장은 “시민의 인권보장과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차원에서 인권보장 체계를 마련하고 행정과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인권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공정한 해결책을 찾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인권센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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