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은 6일 경기지방경찰청 교육센터 강당에서 8개 경찰서(수원중부·성남중원·화성동부·용인서부·시흥·의왕·고양·파주 경찰서) 시민경찰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의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5 시민경찰학교 합동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 1부 주요행사는 △경기경찰 홍보단의 환영공연과 경기경찰 홍보영상시청 △시민경찰학교 경과보고 △경기청장의 협력치안 활동의 필요성 당부 △각 서별 시민경찰학교 대표에 대한 교재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명인한의원 김오곤 원장이 황금알을 낳는 건강 재테크란 주제로 명사특강이 이어졌다.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험사회(risk society)’로 정의되는 오늘날 현대산업사회에 있어 삶의 품격과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는 바로 ‘안전 확보’와 ‘치안 유지’로서 이는 ‘인권․복지의 추구’나 ‘경제발전’과 대립된 개념이 아니라 이를 충족하기 위한 기본적인 선결조건(先決條件)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피해자 신원확인에 있어 주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던 점을 보더라도 치안은 더 이상 경찰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안전과 치안은 공공재(公共財)로서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위험에 공동 대응할 때 사회전체의 범죄와 위험에 대한 관리역량이 높아질 것임을 역설했다. 또한 앞으로 두달간 진행되는 시민경찰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경찰이 서로를 더 알고 이해하며 탄탄한 민․경 협력치안을 구축해 경기도 치안여건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입교식에 참석한 오 지방법원 판사는 “업무적으로 경찰과 많은 부분 연계돼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앞으로는 각서별 실정에 맞춰 보이스 피싱․교통사고 처리요령과 같이 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교과목 운영, 수요자 중심의 지역사회 저명인사 특강, 시뮬레이션 사격과 112상황실 견학 등의 경찰체험교육이 진행되며 112순찰차 탑승근무․경찰관과 함께하는 문안순찰 활동 등 현장실습교육이 다채롭게 진행하고 수료 후에도 시민경찰대 창설 등 수료생 중심의 지역사회 치안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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