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민, 오산대 시립대전환 전폭지지

시민들 가던 길 멈추고 되돌아와 서명 동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09 [18:48]

오산시민, 오산대 시립대전환 전폭지지

시민들 가던 길 멈추고 되돌아와 서명 동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5/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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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대를 시립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산대학시립대 전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윤진)는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오산역 앞에서 시민서명을 받으며 오산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추진위원회 회원 20여 명이 오산역 앞에서 가두서명을 받기 시작하자 무심코 유인물을 받아가던 많은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 와서 좋은 일을 한다. 꼭 성공해서 오산의 자존심을 살려내 줬으면 좋겠다며 서명에 동참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유인물을 더 주시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겠다. 이런 운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까지 건네며 추진위원회 회원들에게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 다.
이날 한 시간 가까운 추진위원회의 가두서명 운동에 시민 2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오산대학이 이번기회에 시립대가 되면 오산이 경기도에서 제일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추진위원회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줬다.
오산대학-시립대전환추진위원회 이윤진 위원장은 조만간 오산대학 이사장을 만나 교육자적 입장에서 오산대학 재단이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며 오산대가 시립대가 되면 학생이 행복하고 시가 발전하고 경기도가 다양해질 수 있어 재단의 교육자적 결단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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