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1∼2014) 비브리오패혈증 연중 발생 시기는 연간 60명 내외 수준으로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집중됐다. 또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 해수 온도가 18℃ 이상 시 균 증식이 증가해 오염된 어패류 섭취,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자난해와 유사한 시기인 5월에 첫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일반인보다 더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은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이며 치사율은 40~50%이므로 바닷가 여행 또는 어패류 섭취 후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지역은 해안가 등 특정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비위생적인 어패류를 섭취하면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